어느새! 1차 단위기간이 끝나고 2차 단위기간이 시작되었다. 어찌 시간이 이리 빠른지... 데브코스 면접 본다고 덜덜 떨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첫 번째 프로젝트로 끝나버렸다!
모든 지 적당히 하자가 모토인 나는... 데브코스도 나름 적당히 보내고 있는 것 같다(?
주차별 회고를 써서 한 달 회고는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까 고민하면서 이전 회고글을 보다가 이전에 썼던 주차별 회고에서의 감상과 어떤 게 달라졌는지! 기록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
1주 차
강의
1주 차는 아무래도 적응기간이었기 때문에 강의 위주(+과제)로 진행됐었다.
1주 차 회고를 다시 보니 확실히 데브코스라는 스케줄에 적응하는 데 바빴고 잘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이 있었던 것 같다. 조금은 낯설고 어려웠던 자료구조에 대해 공부하면서 생각보다 강의가 짧음에 기뻤고 생각보다 어려워서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했었다.(아직도 자료구조 공부 시작 안 했다) 하지만 지금은! 그때보다 불안은 조금 없어졌다. 자신감이 생겼다기 보단 그래,, 어떻게든 되겠지! 싶은 마음..? ㅎㅋㅋㅋㅋ
1주 차 회고를 진행할 때 노션에 작성하는 TIL을 어떤 방식으로 쓰면 좋을 지에 대해 고민했었는데 사실 그건 아직도 고민 중이다. 강의를 보다 보면 왠지 이 내용을 다 적어야 할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든다..! 실제로 나중에 다시 복습하거나 궁금한 걸 찾을 때 유용하긴 하지만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아서 중요한 부분이나 내가 정말 모르는 부분만 적으려고 노력 중이다.
과제
이전까지 깃허브를 그냥 커밋용 잔디(?)로만 사용했지 제대로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이대로 가다간 데브코스에서 과제도 못 제출하겠다! 하고 데브코스 직전에 후다닥 얕게 공부를 했었다. 그런데 다행히도 데브코스 노션에 과제 제출 방법이 자세하게 나와있었고 깃&깃허브 관련 특강도 진행되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었다.
이땐 PR을 날리기 전에 30분을 고민하고 날렸었는데 지금도... 똑같이 오래 고민하고 날린다 ㅋㅋㅋ PR에 더 추가할 내용은 없나, 커밋을 수정할 건 없을까... 궁금한 점 더 쓸 건 없을까... 하고 멍 때리다 보면 30분 후딱 간다.
2주 차
강의
2주 차에는 자료구조 강의가 마무리되고 바닐라 자바스크립트 강의가 진행됐었다.
자바스크립트 강의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사전 테스트?처럼 문제에 대한 답을 써보는 게 있었는데 그 문제를 풀면서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는 조금이라도 늘었나? 생각했다. 아직 객체나 this 이런 건 많이 다뤄본 적이 없어서 잘 몰랐지만 이전에 몰랐거나 대충 알고 있었던 클로져나 var, let , const 등에 대해 부족하지만 개념을 알고 답에 적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뿌듯했다! 그래도 뭘 배워가고 있구나! 싶은 마음이었다.
과제
2주 차에는 진행한 과제에 대한 코드 리뷰를 진행하면서 세세한 부분도 좀 더 신경써야겠다! 라고 생각했다. 습관이나 버릇같은 부분이나 주석처리, 카멜케이스 같이 소소한 부분도 신경쓰면 더 좋은 코드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. 이 외에도 내가 진행한 방법 말고도 다른 방법들도 있음을 팀원분들의 코드를 보면서 알게 되어서 어렵지만 좋은 경험이었다! 하지만 코드리뷰란...정말 어렵다. 첫 코드리뷰를 진행하면서 조금 부담감과 불안함을 느꼈었다. 내가 작성한 코드가 다른 사람들한테 진짜 터무니없어 보이면 어쩌지?라는 걱정을 했었다. 하지만 지금은!! 좀 극복한 것 같다. 아직 나는 교육받는 사람이고 공부한 지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너무 잘하면 그게 천재지 사람인가? 싶은 생각이 들어서 ㅋㅋㅋ(천재도 사람이긴 하지만) 물론 항상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지만 너무 부담감에 매몰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. 못하면 좀 어떤가! 인간미 있고 좋지 😊 그래도 코드 리뷰는 받는 것도 하는 것도 항상 막막하다...ㅎㅎ
3주 차
강의
3주 차 강의는 본격적인 자바스크립트 강의가 진행되면서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! 3주차 회고에서도 말했듯이 강의 시간이 전체적으로 길어졌고 실습 코드를 같이 치면서 진행하다 보니 오류 나면 또 오타 찾고 이러느라 강의를 듣는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렸었다! 심할 땐 하루 종일 강의를 듣기도 했고...
2-3주 차에는 팀원들이나 TF컬처팀과 오프라인 모임도 갖고 하다 보니 고작.. 그거 외출했다고 체력이 좀 달렸었다 ㅎㅎ 정말 운동해야 할 것 같다... 이때 이후 프로젝트에서 사용되는 기술들을 많이 배웠는데 아무래도 알고는 있었으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들이어서 새로웠다. 정말 어렵구나라고 느끼기도 했다.
3주 차 회고에서 3주차 강의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!라고 했는데 사실 프로젝트 초반에도 어떻게 이런 로직이 나오지?? 싶었다. 그러다가 프로젝트에 해당 로직을 적용해보고 어떻게 돌아가는지, 어떤 상황에서 호출해야 하는지 콘솔에 찍어보면서 이해했던 것 같다! 확실히 자주 보면서 익숙해지면 점점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.
과제
이렇게 진행된 강의를 토대로 Todo List 만들기 과제를 진행했었다! 개인적으로 완성만 하면 일단 뿌듯하고 기쁜 타입이라 어쨌든 완성한 게 기뻤다 ㅎㅎ프로젝트 기간과 겹쳐서 아직 코드 리뷰 반영을 못했는데 고민하던 부분들에 대해 멘토님이나 팀원분들이 해결책을 주면 그렇게 하면 되는구나!! 하고 깨닫는 것 같다. 나도 다른 팀원들에게 많이 도움이 되고 싶다!
4주 차
4주 차는 본격적인 프로젝트 시작이었다! 관련 강의를 듣고 나서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위염과 오프모임으로 인해 조금 늦게 시작하다 보니 스스로를 믿을 수 없어서(? 주말에도 조금씩 손봤던 것 같다. 처음에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이런 식으로 완성됐으면 좋겠다!라고 상상했었는데 얼추 비슷하게 완성한 거 같아서 기쁘다.
프로젝트 기간 동안 조금 좋았던 건... 강의가 없었다 ㅎ 강의 없이 혼자 코드를 짜면 노래를 들으면서 할 수 있으니까..!! 그게 좋았다 ㅎㅎㅎ 프로젝트는 조금 어려웠어도 공차에서 좋아하는 말차 밀크티 사 와서 노래 들으면서 코드 짜는 게.. 행복했다 ㅎㅎ
🔽개인 프로젝트 회고글!🔽
https://yj-zero.tistory.com/155?category=1043008
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도 많이 배웠다!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변한 부분은 마음가짐인 것 같다. 처음 데브 코스를 시작할 때만 해도 다른 분들은 다 잘하는 분들이구나, 내가 도움이 되기는 커녕 도움 잔뜩 받아야겠다 ㅠ 라고 생각했었는데 놀랍게도 내가 다른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기뻤다!! 물론 강의 내용이어서 도움을 드릴 수 있었던 거지만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존재라는게 기뻤고 지식 측면에서 많이 도움을 주지 못해도 사소한 다른 부분에서라도 도움을 드리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!
어렵거나 모르는 부분 있으면 고민하다가 팀원들에게 물어보곤 했는데 다들 너무 친절하게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넘 감사했다 !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고 싶었다 ㅎㅎ 유리팀 최고❤
초반에는 TIL을 블로그에 열심히 올렸는데 어쩌다보니...👀 실습 코드가 주가 되면서 안 올리기 시작했던 것 같다..ㅎㅎㅎ 앞으로 TIL도 적어도 주 3회는!!! 올리고 싶다. 아님 주 2회라도!!!
데브코스 진행하면서 스스로 남들과 비교하면서 스트레스받진 않을까? 걱정했는데 사실 그런 스트레스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. 처음부터 내가 공부한 기간도 길지 않은데 엄청 잘하는 게 더 이상하지!!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스스로에 대한 불안감은 있었어도 남들과 비교하진 않았던 것 같다. 애초에 비교할 짬이 안된다.(? 뭔가... 부정적인데 긍정적인 사고라고 해야 하나 ㅋㅋㅋ
그리고 엄마한테 교육 시작하고 나서 생기 있어졌다는 소리도 들었다. 교육받기 전에 독학할 때 그렇게 우울하게 살진 않았던 거 같은데 지금 돌이켜보면 약간 무감정으로 살긴 했던 것 같다. 엄마가 교육받기 전엔 무슨 아픈 사람 같았다며... ㅋㅋㅋ 아무래도 교육받으면서 규칙적인 사이클이 생기고 다른 사람들이랑도 소통하고 하면서 생기가 생겼나 보다 ><
걱정한 것보다 재밌고 생기 있게 보낸 한 달이었던 것 같다. 팀원들도 너무 좋았고 체계적으로 배워가는 것의 안정감도 좋았다. 사실 앞으로 진행할 것들에 비하면 이 한 달이 예고편... 일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미래의 내가 또 힘 내주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!
이제 앞으로! 스터디도 구하고 자료구조 강의도 꼭꼭 시작해서 ^^ 좀 더 알차게 시간을 활용하고 싶다!! 다음 달 회고에는 자료구조 강의 시작했다는 소식과 스터디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꼭 들고 올 수 있길!
한 달 차 회고 끝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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